내 아이를 보낼 고등학교,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얼마 전 이 블로그에 2026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전국 고등학교 순위 TOP 30 순위를 정리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소수의 명문대 합격자 수뿐만 아니라 학교알리미 학업성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짜 고등학교 순위를 매겨보기 위한 다양한 가설 및 계산 방법을 살펴보고 각각의 방법이 실제 서울대 진학 실적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상관계수로 검증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SKY를 많이 보내는 학교가 진짜 명문고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전반적으로 학습 분위기가 고루 좋은 학교가 명문고일까요? 이 두 가지는 과연 같은 얘기일지 다른 얘기일지 아래를 통해서 결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지난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 기준 전국 고등학교 순위 포스팅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전국 고등학교 순위 — 학군지·학업성취도 결과 완전 분석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는 전국 고등학교의 학업성취도(정규 교과 시험과 수행평가 등 학교 내 평가 결과) 데이터를 매년 과목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개되는 정보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크게 두 가지인데요. 바로 수학, 영어, 국어 등 과목별 평균 점수와 각 과목별 A~E 등급별 학생 분포 비율입니다.
그런데 이 데이터를 학교 간 비교에 그대로 쓰기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바로 학업성취사항 공시는 국가가 따로 보는 시험에 대한 결과가 아닌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평가 결과를 공시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학교마다 평가 방식, 시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 점수만 놓고 “이 학교가 저 학교보다 반드시 학업 수준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학력수준과 무관하게 시험 출제 난이도가 쉬운 학교일수록 평균이 높게 나올 수 있음)
그래서 이번 분석에서는 평균 점수보다는 등급별 분포 비율에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한 가지는 고2·고3이 되면 선택 과목이 많아져 학교마다 이수 과목 구성이 달라지는 점을 감안해서 비교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이번 분석은 고등학교 1학년 공통국어, 공통수학, 공통영어 과목 데이터를 기준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여러 테스트 결과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고등학교 순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던 학업성취도 기준 고등학교 순위 계산 공식입니다.
학교 전체의 상향평준화 된 학업 수준(과목별 평균점수)과 상위권 학생 비율(A등급 및 B등급 비율)를 동시에 반영하는 계산법이고, 제미나이를 통해 분석한 서울대 합격자 수 순위와의 상관계수는 0.298로 나타났습니다.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Index = (평균점수 X 0.5) + ((A등급 비율 + B등급 비율) X 0.5)먼제 전체 평균 점수에 0.5, A등급 및 B등급 학생 비율의 합에 0.5를 각각 곱하고 이를 다시 더하는 방법으로, 위 계산법으로 했을 때 서울대 합격자 수 전국 고등학교 1위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는 총점 95.9점으로 전국 2위로 나왔습니다. (이 계산법 전국 1위는 안양시 만안구의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였습니다.)
서울대 합격자 수 전국 2위 휘문고의 경우 같은 방법으로 계산했을 때 순위가 834위로 확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체육 특기자 영향으로 보입니다. (점수 양극화..)
다음은 전반적인 학군 분위기 파악을 위한 공식입니다. 사실 이 계산법은 서울대 합격자 수 순위와의 상관계수는 0.138로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학군이 좋다’는 말은 공부 잘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많다는 뜻도 되지만, ‘공부 포기자(E등급)가 적다’는 뜻도 된다는 점을 반영함으로써 소위 ‘물관리’가 잘되는 학교이며 문제아가 없어서 수업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인 학교를 선별하기 위한 공식입니다.
Index = (A등급 비율 + B등급 비율) – E등급 비율먼저 A등급 및 B등급(상위권) 학생 비율의 합에서 E등급(공부포기자) 학생 비율을 빼서 계산하는 방법으로 위 계산법으로 했을 때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TOP30 고등학교 중에서는 25위였던 경남과학고등학교가 99.7 점으로 전국 2위로 나왔습니다. (이 계산법 전국 1위는 경남 함양군의 서상고등학교 였습니다.)
공부 포기자(E등급)가 적을수록 수업 분위기가 안정되어 있음을 감안한 계산법으로 실거주 목적의 ‘살기 좋은 학군’ 평가에 가장 적합한 공식으로 보여집니다.
세번째 방법은 앞의 두 계산 방식과는 다르게 A등급~E등급 모두를 반영한 계산 방법입니다. 계산법은 대학교 학점 계산방식과 동일하게 구하며(A등급 5점, B등급 4점, C등급 3점 등),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순위와의 상관계수는 0.228로 준수했습니다.
A등급 비율에 5점, B등급 비율에 4점, C등급 비율에 3점, D등급 비율에 2점, E등급 비율에 1점을 곱해서 더하고, 이를 5로 나누어 계산하는 방법으로 이 계산으로 했을 때도 역시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25위 경남과학고등학교가 전국 1위로 나왔습니다. (상위권 학교는 어떻게 계산해도 상위권!!)
이 방법은 C·D등급(중위권) 등 누락되는 등급 없이 학교 전체가 ‘공부하는 집단’인지를 보는 데 아주 좋은 계산법입니다.
사실 위의 방법 외에도 제미나이 등 AI가 추천해주는 방법까지 합쳐 총 10가지 계산을 해 봤습니다. 수학 및 영어 과목에 가산점을 줘 보기도 하고, A등급만 가지고 순위를 매겨 보기도 하고, 아래와 같은 계산으로 양극화를 고려해 보기도 했지만.. 위의 세가지 계산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상관계수가 낮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상위권 학교는 펜을 거꾸로 잡아도 상위권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처럼 차라리 간단한 계산법이 오히려 낫다는 결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등학교 순위를 매길 때 활용할법 한 공식 3가지를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계산방법이 제일 나은것 같으세요?
학교 서열화 방지를 위해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모의고사)가 사라지면서 위처럼 따로 계산해 봐야 하는 것이 다소 힘들기는 하지만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써 참고하기 위해 앞으로는 이 공식을 기반으로 지역별 고등학교 데이터를 직접 대입해 순위를 산출해 볼 예정입니다.
위와 관련해서 좋은 의견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능하지만 단순 평균 점수 비교는 신뢰도가 낮습니다.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 점수보다는 A~E 등급별 분포 비율을 활용한 지수 계산이 더 정확합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대 합격자 수와의 상관계수로 각 공식의 예측력을 검증했습니다.
분석 결과, (평균점수 × 0.5) + ((A등급% + B등급%) × 0.5) 공식이 상관계수 0.298로 가장 높은 예측력을 보였습니다. 학교 전체 평균과 상위권 비율을 동시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A등급% + B등급%) - E등급% 공식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 비율이 높고 학습 포기자(E등급) 비율이 낮을수록 수업 분위기가 안정적인 학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거주 목적의 학군 선택에 특히 유용한 지표입니다.
고2·고3은 선택 과목이 많아 학교마다 이수 과목 구성이 달라집니다. 학교 간 공정한 비교를 위해 공통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1학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공식 자체는 적용 가능하지만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분석에서 서울대 합격자 수 2위인 휘문고는 체육 특기자 비율 때문에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학교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해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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